PUBLIC SOUNDS. Creative Archive

1957년생 스위스 아티스트 토마스 허쉬호른 Thomas Hirschhorn 은 1980년대 프랑스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 1990년대 후반엔 설치미술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중 본문의 아트윅은 2000년 이후의 콜라주 작품들. 개인적으로 이 콜라주 작품들에서 1970~80년대 펑크아트에서 보여주었던 무겁고 무정부스러운 콜라주 스타일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는 작품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현대사회에 비판적 메세지를 던져왔던 아티스트로 작품명들로 추측컨데 이 정신 사나운 비주얼들 역시 무언가 말을 건내고 있는듯 하다. 작가의 개인홈페이지가 없는 관계로 여기저기에서 이미지를 얻어 갈무리 해 올려본다. Museum of Modern Art (MoMA) 에서 일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http://..

Art+Photography 2011. 4. 24. 13:16

버버리 프로섬(Burberry Prorsum) 2011년 봄 콜렉션중에 '바이커가죽자켓'과 '트렌치코트'가 결합된 옷에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꼈다. 또한 이같이 이질적인 기존 패턴들을 결합해 재창조하는 '하이브리드(이종결합)'를 항상 화두로 두고 있던중 아래 영상을 보게 되었다. 1980년대 미국의 알앤비,소울,휭키,디스코 그룹 메리 제인 걸스(Mary Jane Girls) 의 1983년 히트곡 'All Night Long'의 무대영상인데 금발의 백인여성멤버가 입고 있는 의상이 바이커가죽자켓이 결합된 원피스가 아닌가 싶었다. 본 영상으론 확실히 확인이 불가능해 관련이미지를 찾아보았는데 가죽자켓과 스커트가 이어져 하나의 원피스 형태를 이루는 하이브리드는 아닌걸로 확인이 되었다;;; 그런 원피스 한번 만들어 ..

Fashion 2011. 4. 24. 10:44

1936년 美 플로리다 출신의 화가, 판화가, 조각가.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13회, 타이완에서 1회 총 14회의 개인전과 미국, 독일, 타이완 등 총 47회의 그룹전을 치뤘다. 워렌 크리스웰(Warren Criswell) 그의 그림에선 마술적 사실주의(Magical Realism) 내지는 초현실주의(Surrealism)적 상상력이 엿보인다.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 그의 작품들로 만든 애니메이션도 있는데 이들 역시 추천한다. http://www.warrencriswell.com/index.htm 잠자리를 같이 한 늙은 남자를 뒤로한채 고층건물(?)의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 하는 전라의 여인, 야심한 시각 공포에 질린 얼굴로 옷을 주섬주섬 주워..

Art+Photography 2011. 4. 20. 07:42

위 영상은 美 조지아州 출신의 여성랩퍼 레이디(Lady, 본명: Shameka Brown)의 2011년 싱글 '트워크(Twerk)' 뮤직비디오이다. 본 뮤비에서 흑인여성들이 엉덩이를 미친듯이 흔들면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볼수 있다. 미국 힙합뮤지션들의 뮤비를 좀 봤다 싶은 분이라면 그들의 뮤비에서 이런 류의 춤을 무수히 접해봤으리라 생각된다. 노래제목인 '트워크'는 바로 이렇게 엉덩이를 흔들어 추는 춤을 일컫는다. 이는 1990년대초 숀 하트필드(Shown Hatfield)라는 사람이 처음 쓴 단어로 원래 'Shake your ass' 혹은 'Good in bed' 라는 뜻이란다. 단어에 내포되어 있는 뜻과 마찬가지로 비주얼에 있어서도 이 춤은 남성으로 하여금 성적으로 끝내주는 상상(???ㅋㅋㅋ)을 하게 ..

Music 2011. 4. 18. 23:08

캐나다 몬트리올의 아티스트 로랑 크레이스트(Laurent Craste)의 작품들. 그의 작품을 감상 하다가 살짝 핀트가 나가 어렸을 때 봤던 이연걸 주연의 무협영화〈태극권太極拳〉의 광고문구 '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한다' 가 생각났다. 둔기를 맞은 사기그릇은 산산히 조각나 형체가 없어져야 맞겠지만 그의 작품에선 단지 둔기를 감싸안고 휘어질 뿐이다. 겔러리 사스(Gallery SAS)에서 더 많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http://www.galeriesas.com/spip.php?rubrique162&lang=en

Art+Photography 2011. 4. 17. 23:13

살상무기들을 카메라, 라디오, 필름 등등 일상생활에서의 가전제품이나 기타등등과 결합한 오스트레일리아 아티스트 아담 휘슬리(Adam Wheatley)의 예술작품. 물론 이런 작품들은 작가의 의도나 내포한 의미가 궁금하기도 하다. 그러나 그렇다한들 우리는 (항상 강조하지만) 작가의 의도대로 작품을 감상할 의무는 없다. 그리고 그런 작품에 대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습니다' 자세한 메뉴얼을 봐가며 하는 감상은 감히 죽은 감상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냥 보자. 그리고 생각을 하자. 바로 그때 예술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의도가 궁금하다면 작가의 말이 담긴 사치겔러리(Saatchi Gallery)를 찾도록 하자. http://www.adamwheat..

Art+Photography 2011. 4. 17. 21:57

위 영상을 처음 볼적에 유럽권 어느 힙합그룹의 뮤비인가 싶었다. 영상을 보면서 '근데 차가 왜 이래? 웃길려고 그러나' 했는데 알고 봤더니 닛산社의 자동차 티이다(Tiida) 브라질 2011년 TV광고란다ㅋㅋㅋ. 상당히 키치하고 재밌게 느껴져 소개해 본다. 힙합간지 철철ㅋㅋㅋ.

Music 2011. 4. 15. 07:21

킹효봉의 대중문화대탐험 그 두번째... 작년(2010년)에 봤던 이효리 사진이다. 어느 잡지의 화보 촬영 같기도 하고 여튼 사진에 관한 출처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어떤 이효리 관련 뉴스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다. 물론 위 사진과 관련 없는 기사였고 그 기사에서는 이미지에 관해서 단지 '엠넷미디어 제공'으로만 출처를 밝혀두고 있었을 뿐이었다. 어찌됐건 80~90년대 힙합음악을 즐겨들었던 나로선 흥미를 느낄만한 사진이었다. 80년대 후기 미국의 힙합은 여러 힙합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시도에 의해 올드스쿨에서 벗어나 음악적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나가는 시기였다. 위 이효리의 전신을 감고 있는 무늬는 바로 그 시절 '얼터너티브'를 주도한 힙합 그룹중의 하나인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A Tribe Called Qu..

Fashion 2011. 4. 14.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