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美 플로리다 출신의 화가, 판화가, 조각가.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13회, 타이완에서 1회 총 14회의 개인전과 미국, 독일, 타이완 등 총 47회의 그룹전을 치뤘다. 워렌 크리스웰(Warren Criswell) 그의 그림에선 마술적 사실주의(Magical Realism) 내지는 초현실주의(Surrealism)적 상상력이 엿보인다.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 그의 작품들로 만든 애니메이션도 있는데 이들 역시 추천한다.
http://www.warrencriswell.com/index.htm
잠자리를 같이 한 늙은 남자를 뒤로한채 고층건물(?)의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 하는 전라의 여인, 야심한 시각 공포에 질린 얼굴로 옷을 주섬주섬 주워들고 어둠속으로 도망가는 벌거벗은 (혹은 벌거벗겨진) 노인, 기절해 쓰러져 있는 남자를 구타하려는 사람들을 저지하는 여인 등등 그의 그림은 무언가 이야기를 담고 있는듯 하다. 나로하여금 재밌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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