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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는 귀천이 당연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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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NEDEF 2011. 9. 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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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표현이 과격하지만 지금 내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고 싶어서 좀 더 그러한 듯 하다. 시간이 지나서 내가 다시 이 글을 볼때 쯤 이 표현은 좀 완화할 껄 싶을수도 있겠지만 그 핵심만큼은 변할 것 같지 않아서 그냥 쓸란다.)

직업에는 분명 귀천이 존재하고 해야한다. 하지만 그것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鳥(조)같은 기준으로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인지 적은 사람들인지 통계적으로는 알 수 없지만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버린 貴(귀)와賤(천)이 기준은 무엇인가? 내가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개 병신 아니고서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명사들이 나열 될 것이다. 물론, 몇몇 직업들은 서로 다르게 분류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뭐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난 그렇게 생각한다. 당신 직업이 뭐든간에 당신 직업에 당신이 '자부심'이 있는가 없는가? 그래 자부심. 그것이 존재여부가 貴(귀)와賤(천)이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일부이지만 적지않은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기준이 아니라..

뭔가 애매한가? 이상하게 해석하는 키보드워리어를 위해서 좀 더 풀이하자면 당신 일에 대한 사명감이나 책임감. 그것에서 나오는 숙련됨. 난 그것이 있으면 그게 무슨 직업이든지 간에 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회적으로도 鳥(조)같은 꼰대들의 鳥(조)같은 가르침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어느새인가 어떠한 기준으로 貴(귀)와 賤(천)을 분류하는 중인것 같다. 그렇다고해서 사회적(통상적)으로 분류된 귀한 직업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천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며 또한 천한 직업이라고 말해지는 것들이 귀하다는 것 역시 아니다. 어딜가나 개병신이 있고 진짜도 존재한다. 하지만, 마인드가 개썩어빠진 상태(그 직업에 대한 역할에서 벗어나 주객전도 되어버린 목적의식)로 어떠한 높은 연봉, 권력, 명예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마인드라 한다면 그 일을 정말 진실하게 좋아하는지 원하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들(돈, 명예, 권력 등)로 그 직업을 좋아하는지 그런 것을 이야기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집고 넘어가겠다.  

또한, 당신이 어떠한 한 직업을 몇 십년을 해왔다고 하더라도 그 일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다면 당신은 평생 천한 개백정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몇 십년을 한 일을 꾸준히 해왔다고 해도 말이다. 이미 사명감이 결여된 상태에서의 경력은 생계수단밖에는 안되니 그들도 숙련되었다고 한들 천한 직업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이런 작자들에게 "프로"라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아마추어가 저런 鳥(조)같은 경력자보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오히려, 사명감따위는 없는 경력자들이 잔꾀만 늘어서 사고시 책임전가하거나 빠져나갈 구멍 찾는데에 있어서 "프로"라고 칭하는게 맞을 것 이다. 나이 쳐먹고 鳥(조)같이 할 거면 냉정하게 그냥 은퇴를 하는 것이 이 사회와 세상을 위하는 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내가 이야기 하고 하는 것은 전부가 아닌 하지만 일부인 것 같지만 많은 수의 사람들을 이야기한 것이지 모두 싸잡아서 욕하는 것은 아니다. 성급한 일반화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인데 지금 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나는 성급한 일반화를 시키는 놈으로 인식 되어 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언급하려 한다. 난 무엇이든지 예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예외가 있다는 이유로 이런 발언을 삼가하는 것도 아닌 것 같기에 말 하는 것이다.

이미 꼰대사회는 변화 하기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세대들이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난 선동가도 아니다. 그리고 영향력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닥치고만 있을 순 없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로 언제까지 핑계삼을 것 인가? 어떤 세대인가는 그 썩은 물을 정수 시키는 필터 역할을 해야한다. 근데 그 필터 역할을 다음 세대로 미루진 말았으면 좋겠다. 멋있는 척, 착한 척, 의식있는 척하는 거 아니다. 이 말 하니까 더 척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한마디하자면 "넌 이미 꼰대가 된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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