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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애국의 바탕이고, 그것을 행하는 것이 애국의 실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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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NEDEF 2011. 4. 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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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료하게 한 문장으로 쓰려고 하다보니 마치 이것이 정답이고 나머지는 아니다 라는 식으로 재수없게 읽혀지셨으묘? 사실은 "아는 것이 애국의 바탕이고, 그것을 행하는 것이 애국의 실현일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닐 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른 무엇인가가 있을 테지만 이것 역시도 하나의 방안이 아닐깝쇼?" 이것이 생략없는 원제입니다. 그런데 제목으로 하기엔 너무 긴 것 같아서 저렇게 줄인 점 그리고 그래서 재수없게 느껴지셨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시작하겠습니다.

얼마 전, 일본에서 지진이 났습니다. 아직 복구는 커녕 원자로 때문에 동북아시아를 넘어 미국까지 그리고 분명 이것은 지구 전체의 재앙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情'으로 위안부 할머님들께 욕으로 밖에는 표할 수 없는 鳥같은 행위를 한 일본에게 엄청난 금액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독도는 일본땅 이라는 주제가 담긴 교과서를 발행해서 우리 모두를 벙찌게 만들기도 했지요.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분개하게 하였고 일부 사람들은 더 이상 도와줄 필요도 없고 도와주라고 하는 한국 사람들을 말리거나 더 나아가서는 친일파, 매국노라는 말까지 할 정도였겠죠? (잘모름) 그것이 아니라면 분명 말리긴 했고 참여률도 극저하된 것은 사실입니다. (약한 모습으로)

그런데 이것은 좋게 말하면 대한민국의 단결력이라는 말 할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냄비근성이라고도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현상은 냄비근성이라는 말을 쓰기엔 적절한 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사실 저 두가지의 느낌이 합쳐진 것이 정확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한 일본의 패션브랜드가 한국에 넘어와 큰 성공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고 또 그 매장은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마 그곳에는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마음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 의류브랜드는 일본극우단체에 후원기업으로써 즉, 독도관련 교과서 개정에 한 몫 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결국,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하고 독도를 빼앗기 위한 일본에게 수익을 가져다주는 웃기에는 너무 슬프고 슬퍼하기엔 너무 어리석다고 느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두들 그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러한 것 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알고도 그 의류회사가 저렴한 가격, 좋은 디자인과 소재 등 이라는 이유로 그 브랜드를 구입하셨고 또 할 것이라면 그것은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더 슬픈 건 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 일 것입니다. 그들은 모르고 일하는 것 이겠죠? 아니면 현실적인 상황속에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을까요? 또한, 그런 선택을 했다고 그 사람들이 나쁜사람들 일까요? 매국노일까요? 글쎄요... 일부는 그런 사람일 수 있으나 전부는 아닐 것 입니다.

이런말을 감히 내뱉는다고 제가 우리나라의 제품만 고집하고 신토불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거창한 일 일수록 자신이 할 수있는 일 그리고 그것의 시작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는 생각일 뿐입니다. 일본의 모든 것을 배척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정도를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분명,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있고 저는 그런 일본에게 배울 부분은 분명히 배워서 당당하게 겨루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서 항상 노력한다고 말할수 있을 정도로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일본국민들은 자신들의 선조의 혐오스러운 역사에 대해서 무지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현재 우리 젊은이들이 나중에 일본에게 정정당당한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도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나라국민들에게 개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 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6학년 학생한테 3학년 학생이 쳐맞고나서 1학년 학생을 鳥나 때리고 그리고 6학년한테는 나 때렸으니까 사과해라 때쓰는 라고 개병신 같은 짓 이나 다름없지 않을까요? 허허허, 좀 과격하기도 하고 이야기가 좀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무지한 상태에서는 마음만 애국이여도 실제로는 매국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실과 진실을 깨우치도록 노력하고 그리고 그것을 행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생각하는 (하지만 제가 말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대한민국을 ♡하는 20대 논팽이였습니다. 나대서 죄송합니다. 수고하십시오.

이 글을 주제로 한 그래픽디자인 : http://publicsounds.com/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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