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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비평가? 비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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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NEDEF 2011. 6. 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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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만 하면 어디를 가도 비난은 수없이 존재한다. 그런데, 뭐가 이래서 안좋고 뭐가 저래서 안좋다는 없다. 그냥 어떠네 저쩌네일 뿐 이다. 비평이 있어야 발전이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어쩌면 대한민국이 급속도로 성장했을 수 있는 원동력 수십가지 중에 한가지로는 손 꼽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자국의 유형이나 무형 컨텐츠에 모두 인색한 평가를 한다. 차마 그것이 국내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한 것일지라도 세계1등이 아니면 인정하지 않은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럼 왜 비평이 아닌 비판을 가장한 경솔한 비난이 많이들 난무하는 것 일까? 상대방에 대한 사랑인가? 국가에 대한 애착인가? 그냥 부러움과 질투의 표현인가?

예전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기성용' 선수가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다가 이러한 문구 '답답하면 너희가 뛰던지?'를 적어서 막말이라고 대두되며 허벌나게 욕을 먹어서 생명을 연장시킨 경험이 있다. 이러한 문구에 일부 네티즌들은 자격지심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발발대며 깎아내리기 시작했다. 물론, 아무런 설명없이 저 한 문장만 넣어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긴이라고 포장하긴 그렇고 그냥 극도로 열받음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갔다. 나이가 어리기도 하지만 자신도 자진해서 대표선수한 것도 아니고 다 뽑혀서 경쟁을 통해서 이루어 진것인데 격려는 커녕 비난만 그지같이 해대니까 엿같았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정말 자신이 직접 해보면 '아.. 저 사람이 저러는 이유가 있었고 그럴만 하구나.' 라는 것을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비평이라는게 제3의 시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그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정확한 비판을 해주는 것이 더 좋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역지사지하는 태도를 조금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어쩌면 사람들은 '내가 하면 저것보다 잘할것 같은데?' 라는 오만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러면 진짜 기성용 선수 말대로 '직접 해보던지'라는 막말이라는 대꾸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을 즐기고 원하는 것인가? 원하다면 Arit, fuck off.

키보드워리어들은 대체 어떠한 사람들인가? 그들이 내놓은 결과물은 어디서 볼 수 있는 것인가? 심심풀이 비난의 한줄로 잠시나마 당신이 그들보다 더 상위에 있음을 느끼는 오르가즘으로 자위하며 사는 것은 아닌가? 아님 말구요. 열심히 할께요. 워리어형들. WWE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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