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듯 익숙해 져버린 불쾌감 ‘검열(檢閱)’
오랜만에 여유롭게 하루종일 TV를 보며 뒹굴 었던 주말이었다. 그런데 머리 없는 뉴스를 보면서 문득 머릿속에 스치는 단어 ‘검열’…. 생각해 보면, 우리는 매일 ‘검열’ 속에서 익숙한 듯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 나의 사생활 보호를 보장 받지 못한 채 선생님께 보여주기 위해 썼던 일기장, 중 고등학교 시절, 교문을 통과 하기 위해 꼭 거쳐야만 했던 학생 주임 선생님의 눈빛 레이져 망....... 회사, 집, 거리, 공항, 식당, 클럽까지…크고작은 항시 검열이 이루어진다. 물론 청소년 시절은 아직은 성장이 덜 된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사화적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선생님의 바른 가르침이 필요한 시기이고, 또 인간이 인간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진 ‘법’ 과 ‘도덕’ 그리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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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5.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