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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Normal (평범함 속에 숨겨진 감동)

Design+Architecture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4. 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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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SUPER NORMAL"(평범한 속에 숨겨진 감동)이라는 제목이 책입니다. 작가는 후카사와 나오토와 재스퍼 모리슨입니다. "단순함, 편리함을 통한 인간과의 관계는 디자인의 표본이다"를 주장하는 책입니다. (물론 제가 딱 한 줄로 줄여본 의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저의 의견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그리고 밑에 글은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책에 담겨있는 내용이 워낙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후카사와 나오토, 재스퍼 모리슨(인터뷰이)과 피치(인터뷰어)의 인터뷰 내용 중에 인상깊은 문구를 딱 두 개 꼽아봤습니다. 

피치) 슈퍼노멀은 어떻게 정의를 내릴 수 있나요? 

재스퍼 모리슨 : 좀 더 간단히 정의한다면 무언가를 곁에 두고 싶은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형태에 대해 생각하거나 또는 숨겨진 의미나 속임수를 캐낼 필요 없이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는 것들이죠. 가게에 접시를 사러간다면, 가장 접시다운 접시를 보게되겠죠? 자신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접시다울 거예요. 접시다운 접시가 가진 장점은, 디자이너 식기처럼 분위기를 망치지 않고도 자기 본분을 다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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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사물의 아름다움이 무엇이라고 보세요? 무엇이 아름다운 사물입니까? 

후카사와 나오토 :  슈퍼노멀은 우리가 무언가를 사용할 때 나타나는 아름다움의 메아리입니다. 이런관계의 아름다움은 사람들이 제품을 비슷한 상황 및 환경에서 그래서 관계의 아름다움은 자연스럽게 특정 상황으로 좁혀집니다. 예를 들면 사람이 간장을 따를 때 간장통을 잡는 방식이 동일하고, 또 간장을 따르는 행동이 생선회를 즐기는 분위기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면, 새로 나오는 디자인은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힘들겠죠. 이런 아름다움은 자연스럽고 무의식적으로 (노멀한 상품을) 사용할 때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있어서 슈퍼노멀을 말씀드리고 글을 마치고 싶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슈퍼노멀 디자인은 아이폰3gs 뒤면에 모서리에 꺽이는 각도입니다. 사각형이라는 너무 익숙한 핸드폰 디자인에 사람의 손에 감기는 최고의 각도를 적용시킴으로써 2년을 넘게 써오지만 정말 편합니다. 




책 정보 Book Information

책 이름 : 슈퍼노멀 SUPER NORMAL (평범함 속에 숨겨진 감동)
저자 : 후카사와 나오토, 재스퍼 모리슨 
출판 : 안그라픽스
역자 : 박영춘
정가 : 20,000원인데 인터넷 뒤지면 할인받을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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