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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In City : Architecture and Technology for Plants

Design+Architecture

by BENEDEF 2012. 6. 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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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속에서 문명을 키워왔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가 만든 문명속에서 자연이 키워지고 있다. 지구의 미래는 알수 없지만, 아무래도 지금 우리의 세대가 거의 인류의 골든에라라 아닐까 감히 추측해본다. 혹은 정점을 찍는 것에 거의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 인류가 지구에서 영원할 것 같진 않다. 이런 헛소리는 각설하기로 하고, 지금부터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Plant-In City>이다. 건축물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이자 이 자체가 아트인 것 같다. 사실 건축과 테크놀로지, 예술성을 두루 갖추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보통 한 부분에 취우쳐서 이것이 좋으니 나머지는 감안해주리라라는 자위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일까? 나는 그에 비해서 전체적인 조화와 완성도를 중요시 생각하는 편이라 이러한 복합체들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다.

사실 퍼블릭사운즈의 위기라면 위기인 것 같다. 포스팅의 양도 질도 그다지 내가 생각했을 때 메리트가 적어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바이오리듬처럼 오르락내리락 한다고 생각하니 조급하진 않고 그냥 좀 더 분발하고 싶은 마음에 오늘 포스팅은 좀 더 나의 생각을 더 담는 것 같다.



Plant-In City는 자연적인 시스템이 적극 활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 그 시스템은 노출, 토양 수분, 습도, 온도, 및 기타 자연 사이클의 변화등 환경 데이터에 반응하여 소리와 비주얼적인 효과등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것들은 결국 사람들에게 더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으로 교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이들은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도 Plant-In City를 케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애플리케이션 마져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및 통일성있는 디자인을 함께 보여주는 완성도까지 있어서 사실 감탄했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씁쓸한 사실은 마더네이쳐가 어느새 늙어 그랜마더네이쳐가 된 것 마냥 우리의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Plant-In City를 만든 사람들은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건축가, 디자이너, 그리고 개발자의 그룹이라고 한다. 그들은 좀 더 활용성 높은 오픈 소스 아키텍처, 미디어 및 기술 솔루션을 통해 식물과의 유대관계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고 연구 하고싶습니다고 한다. 내가 이 포스팅을 하는 부분이 여기에 있다. 디자이너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 현실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기술력은 이것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대개 기술만을 개발하는 것에 취중한다고 느껴질 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져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사실 기술 일 뿐 그 이상의 아웃풋은 없다. 즉, 상품으로 가치가 없다. 여하튼, 이 Plant-In City는 기술, 건축, 디자인이 함께 결합되어 예술로써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느껴진다.   






제작 정보 Production Information
품명 : Plant-In City
제작자 : Med44(Carlos Gomez)
            HB Collaborative(Huy Bui & Jon Schra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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