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TMAN(Young Kim) 개인전 <Past, Present, Future>

한국에서 보다 해외에서 유명한 Suitman(김영)의 국내 첫번째 개인전이다. 해외에서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는 듣보잡처럼 느껴질 수 도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운 아티스트 김영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첫번째 국내 개인전이라는 것이 너무 늦은감이 느껴질 정도이다. 하지만 지금에서라도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가질 수 있다니 정말로 다행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해외매거진을 조금이라도 관심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전시회나 파티현장 사진에서 종종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국내에서는 360sounds와의 두터운 관계가 있어서 예전에 360stadium에 함께 참여한 적은 있다. 그래도 아직 국내에 생소한 아티스트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전시회 설명보다도 Suitman(김영)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야겠다. 

Suitman(김영)은 미국 포틀랜드에 있는 와이덴 케네디(WK) 광고 에이전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마이크로 소프트, 코카 콜라, 나이키등 여러가지 굵직한 광고에 참여한 디렉터로서 명성을 쌓은 김영는 WK JAPAN의 디자인 총괄 디렉터로써 활동하다가 현재 수트맨 엔터테인먼트(SUITMAN ENTERTAINMENT) 설립자이자 크리에티브 디렉터로 월드와이드하게 활동중이다. 그는 처음부터 디자이너는 아니였다. 건축 엔지니어를 공부하다가 좀 더 창의적인 디자인이 자신에게 적합할 것 같다는 자각을 한 후에 디자인이라는 영역에 뛰어들었다.

어쩌면 이러한 부분이 나랑 매우 비슷하여 더 관심이 가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내가 건축엔지니어링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여하튼, 국내에서는 다소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전시회를 한다고해서 대중들이 전시회를 많이 갈 것같진 않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해외에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한국에서 이런 전시를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 역시도 꼭 가볼 생각이다. 오랜만에 가보고픈 전시가 생겼다. 이 전에 퍼블릭사운즈에서 수트맨의 라이브퍼포먼스(http://publicsounds.com/350)를 다룬 적이 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을 보시면 작품성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전시 정보 Exhibition Information

Past, Present, Future by SUITMAN(Young Kim)
장소 : Gallery Factory (www.factory483.org)
날짜 : 2011년 11월 25일(금) ~ 12월 17일(토)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27-3 (Tel. 02 733 4883)
오피셜 사이트 : SUITMAN (www.suitma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