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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는 클래식?

Fashion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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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멋 좀 낸 다 하는 남정네들 최고의 패션 트랜드 키워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아웃도어 or 클래식.(아닌가? 내 생각엔,,)  난 그 중 클래식이란 것에 대한 나름 나만의 고찰을 적어보고 싶다.

요새 청담동, 신사동, 명동, 홍대등, 서울에서 가장 핫하다고 하는 길바닥에는 멋진 클래식 룩에 뉴스보이, 혹은 페도라를 쓰거나 보타이, 서스펜더등의 악세사리를 착용(이 글을 쓰는 나는 남성 잡화쪽에서 일을 하기에 옷의 명칭엔 약하다.) 하는 멋쟁이 된장 신사들을 길바닥에 버려져있는 담배꽁초 마냥 쉽게 볼 수 있다. 그런 된장들을 타겟으로 각종 클래식 패션에 관한 블로거 형들도 우후 죽순 생기고 있는 추세다. 그런 블로그들을 들어가면 멋지고 비싸다는 아이템들은 진탕 모아나 돈없는 된장들을 힘들게 한다. 모, 우리나라 대중들의 패션에 관한 눈높이가 올라가고 센스가 생기는 점에서는 참 바람직한 현상이라고도 생각 되지만 너무 유행을 타는게 아닌가 싶어서 씁쓸하기도 하는게 내 입장이다.

오늘 신세계 바이어 최재혁 과장님을 만나 강남쪽의 모 레스토랑 유니폼의 모자를 디자인 해달라는 오퍼를 받고 뉴욕 젊은이들의 클래식을 입고있는 생각에 대해 들어 봤다. 그 쪽에서 퍼지고 있는것이 계몽사상( 뜻은 네이버에 물어 보시오), 정리 해 보자면, 권위적이고 독단적인 국가를 비판하면서 자연권에 정치를 두고 민주주의를 이루자라는 뜻이다. 즉슨, 일단 세계적으로 짱먹을려는 사상이 아닌, 지네나라서 잘먹고 잘살자라는 일종의 현 미국에 대한 저항의 의미다. 19세기 말 20세기 초(이 때의 패션은 영화 갱스오브 뉴욕에 다 있다) 의 미국의 사상과 곁물려 계몽주의 사상 아래 뉴욕의 스트릿은 클래식룩의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의 유무가 대한민국 클래식을 입는 된장들과 차이가 아닐까? 물론 생각없이 비싼 아이템들만을 추구하며 멋을 내는 것도 멋지지만, 자신의 스타일에 대한 일종의 사상이나 가치관들을 담는다면 이천배는 뽀대가 날 것이다. 글이 참 두서 없다.

사진은 별 연관성 없지만 20세기 최고의 멋남이자 로멘티스트 윈저공 (애드워드 8세) 과 뉴욕의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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