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원부자재와 퀄리티를 자랑하는 그리고 MADE IN NEWYORK를 강조하는 아메리칸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Engineered Garments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2011년 가을/겨울 콜렉션이다. 이것은 Huge Magazine에 실린 특집섹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캐주얼, 클래식이 무슨 메뚜기때마냥 성행하고 있다. 신사, 홍대, 이태원 어디를 가든 남자들은 매우 틀에 박힌 클래식(?) 스타일을 입는다. 너무 대놓고 클래식이라 가끔 민망할 때 도 있는데.. 사실 그게 클래식이라고 한다만, 예전에 유로풍이라고 동대문에서 무슨 바지 밑단이 16통정도 바지에 질샌더 슈즈를 신는 것이 유로풍이 정석이 된 것처럼. 뭔가 틀이 존재했다. 우리나라는 정석을 좋아하는 듯 하다. (아마 정석으로 공부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더 중요한 것은 많은 여자들이 정석을 좋아한다. 키 183cm에 용모단정한 외모에 역삼각형 몸매, 연봉 XXXX원 등. 남자도 마찬가지다. 얼굴을 이마나오고 피부좋고 36-24-34 이런거. 내가 근데 이 말을 왜 하고 있지?? 정신이 나간 것 같다.
여하튼, 내가 생각하는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클래식함도 느껴지지만 워크웨어나 밀리터리, 아웃도어의 성분을 잘 가져와서 배합하는 것 같다. 또한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간지는 소재의 이용인 듯 하다. 쉽게 보통들 사용하는 원단보다는 자기만의 느낌으로 원단을 선택하여 만드니 거기서 부터가 엔지니어드 가먼츠가 되는 것이 아닌 가 싶다. 사실 남들이 잘 사용하지 않은 원단을 사용하는 것은 시행착오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어려운 결정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물론 근성이 있어야된다. 뭘 해도 근성이 있어야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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