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한남동에 위치한 디자이너 편집매장 'Product Seoul'(‘프로덕트 서울’)에서 'spectator'(‘스펙테이터’)의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spectator'는 2010년에 런칭된 안태옥 디자이너의 브랜드로 밀리터리, 워크웨어 등 기존 디자인을 복각해서 자신의 맛으로 표현하는 브랜드이다.
안태옥 씨는 챕터를 6가지로 나누어 브랜드를 각각 만들 생각이다. 그 중 첫 번째 챕터, 프롤로그 부분이 되는 것이 바로 'spectator'이다. 'spectator'는 '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람이 하는 행위 중 첫 번째로 하는 일이 '눈으로 뭔가 보는 일'이라 다음 작업의 근간을 완성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안태옥 자신이 추구하는 디자인을 모두 'spectator'에 담을 생각이다. 'spectator'라는 첫 번째 브랜드에서는 가장 비싼 소재와 부자재를 가지고 소량 제작한다고 한다.
품번 101-001은 디자인 번호-소재 번호를 각각 나열해 놓은 것이다. 디자인은 1부터 99까지만 할 생각이며 총 99가지의 디자인이 완성이 되면 다음 챕터로 넘어갈 생각이다. 101-001부터 시작하여 199-XXX까지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재는 무수히 많으니.
박민수 디자이너의 바이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제품. 헬맷백은 캔버스 원단(198-003), 펜들턴 원단(198-005)을 각각 이용하여 제작됐다. 또한, 펜들턴 원단을 이용한 포트폴리오 백(193-005)도 있다.
펜들턴은 수많은 패턴이 가득한데 안태옥 디자이너가 그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패턴은 'Chief Joseph'. 히스토리보다도 아름답기 때문에 예전부터 모아왔는데 20년대 빈티지도 있고 최근에 오더한 새 것도 있다고 한다.
구본호 디자이너의 'Bonho & Partner'('본호앤파트너')와 황나경 씨의 'This is nice, Nice is good'.
한 쪽 섹션을 맡고 있는 MNW(mama and wonmyeong). 스트릿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사이의 범주에 있는 브랜드.
(198-002) helmet bag with Bonho & Partner
미군용 빈티지 텐트를 구해서 가공 제작한 본호앤파트너와 콜라보레이션한 헬멧백. 36피스만 제작됐다.
(120-001)_ACHIVEMENT JEAN
일본 셀비지 원단을 가지고 제작된 생지 데님. 완전 빳빳하지 않고 약간 말랑말랑하다고 한다. 메인 버튼이 숨겨지는 게 재밌는 팬츠.
남은 원단도 덤으로 제공한다. 데님에 구멍이 난다면 덧대면 될 것 같다.
(104-003)_MACKINAW COAT
'This is nice, Nice is good'의 황나경씨의 손자수도 함께 한 제품이다. 01부터 05번까지 5피스만 제작됐으며 5피스는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손자수가 놓여있다.
(153-002)_LODGE PUFFER VEST
관련 사이트 Associated Web Sites
스펙테이터 (http://www.anteok.com)
안태옥 디자이너 블로그 (http://blog.naver.com/anteok)
본호앤파트너 (http://www.bonhoandpartner.com)
This is nice, Nice is good. (http://thisisniceniceisgood.org)
바이뵤 블로그 (http://blog.naver.com/trae3)
MNW (http://withmn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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