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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 Oceanic

Culture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4. 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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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 쯤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경 은 Virgin Oceanic 이라는 이름을 갖는 해저 탐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동시에 한명이 타고 11km 까지 잠수해 심해 를 떠돌며 아귀, 메로 등을 만나 볼 수 있는 잠수정도 공개했다. 이 잠수정으로 2년동안 오대양의 심해 탐험에 나선다는데 참 매번 부러운 일만 하는 것 같다. 몇년 전에는 Virgin Galactic 이라는 우주 여행상품을 발표하고 얼마전에 사용될 우주선의 시험비행을 성공했는데 이제는 바다 끝! 옛날에 스피어 라는 영화를 보면 심해에 들어갔다가 외계인을 만나는 듯한 착각에 빠게 되는 뭐 그런 어려운 느낌의 영화가 있었는데 브랜슨 아저씨 심해로 내려갔다가 우주선 타고 대기권으로 들어오고 이런거 궁금해서 탐험하러 가는 것은 아닐까 하고 이상한 생각을 해봤다.

아무튼 이렇게 잠수정을 타고 군용잠수함 보다도 향유고래보다도 깊게 내려가 새로운 세상을 한번 보고 오겠다니 부럽다! 첫 탐사로 빠르면 이번년 말 미국의 탐험가 크리스 웰시가 지구에서 가장 깊다는 마리아나 해구에 다녀오고 브랜슨 아저씨는 그 다음에 푸에르토리코 해구에 도전 한다고 한다. 심해 속으로 들어갔다가 괜히 물벼룩이랑 비슷하게 생긴 생물체들만 만나고 오지 말고 여지껏 못봤던 신비로운 무엇인가를 만나고 오셨으면 좋겠다.


항상 자유로운 모습으로 해먹에 누워서 업무보시는 브랜슨 아저씨 (회장님, 님) 에게 멀리서 응원의 화이팅을 날리며 즐겁게 성공하시어 우리에게 새로운 구경거리를 많이 제공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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