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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오늘도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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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NEDEF 2013. 12. 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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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이후 한 대학교에 붙은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가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 역시 붙일 곳 없어 마음속에 지니고 다녔던 대자보를 이곳에 붙여봅니다.  

아, 저는 사진 찍는 사람이라 글보다는 사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22일 서대문역 근처에서 경찰과 시민들의 충돌 상황입니다.









특히 이날은 철도노조 위원장 등 다수의 지도부가 민주노총 건물(경향신문사 건물) 안에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해당 건물로 공권력을 투입했는데, 이는 사상 초유의 민주노총에 대한 공권력 투입이었으며, 이를 막는 시민들과 노조원들에 대해서 강경 진압을 했습니다.   

왜 그들이 이렇게 일어났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년 이맘때의 일을 굳이 꺼내 보지 않고 가까운 시일만 둘러봐도 알 수 있습니다.  12월 9일 철도노조 파업 하루 만에4,213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들이 요구했던 것은 인금인상도 아니고 더 나은 환경을 바란 것도 아니었습니다. 

설사, 파업의 이유가 그렇다 하더라도 하루 만에 수천 명의 일자리를 빼앗지는 못 합니다. 철도 노조에서 외친 것은 우리가 이용하는 철도의 민영화를 반대한다는 것뿐이었습니다. 이제는 믿기 힘들어진 매스컴에서는 정치파업이다 불법파업이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현행법상 ‘국가기관 권한에 속하는 법령이나 정책에 관련된 파업’ 은 정치파업으로 간주되어 불법이 되는 건 맞습니다. 

허나, 그 법령이나 정책이 노동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 파업을 합법으로 보아야 한다는 판례 역시 존재합니다. 철도 민영화 정책은 해당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과 국내 철도 산업을 크게 위협하는 계획으로 노동자이며 국민인 그들의 목소리는   정당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에 서 있어달라는 말은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무관심이라는 단어 속에 숨어서 현실을 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대, 오늘도 안녕하십니까?   전 안녕하지 못 합니다.









(이하 PUBLIC SOUND의 편집장의 소견)

저희 PUBLIC SOUNDS(퍼블릭 사운즈)는 정치적으로 어느 한쪽에만 취우쳐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면 꾸역꾸역할 수 있을만한 위험한(?)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우리는 정말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 하나 이기 때문입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씹어먹을 돼지 씨발새끼라고 생각하며 진짜 빨갱이씹새들과 친일파 개호로새끼들은 대한민국에서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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