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끌어내기 위해 베를린의 한 광장에서 진행한 퍼포먼스로, 아주 단순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메시지를 잘 전달한다.
우리의 모든것들은 자연으로부터 얻기 때문에, 환경을 떠나서는 삶을 지속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최대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데 개차반 취급하며 이기적인 혜택들을 누려왔다. 그 결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지난 수십년간 125개의 북국의 거대 호수들이 사라졌다, 자연스레 그 곳에서 서식하던 생명체들은 소멸되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류사회에서도 투발루라는 나라 국토 일부가 해수면상승으로 인해 침수된 상태이다. 그 정부는 공식적으로 국토를 포기한 상태라고 한다.
'이 정도 쯤이야' 라는 마인드로 살아가다간 작품속의 모형처럼 뜨거운 햇빛에 녹아내릴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개인컵 사용, 에어컨 온도유지 등 사소한 습관들에 조금 더 신경을 써보자. 좋은 세상의 근원적 동력은 우리 개개인의 윤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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