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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 Qing song : Another Battle Series

Art+Photography

by BENEDEF 2013. 8. 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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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대표적 풍자맨 왕칭송은 다큐멘터리 사진을 시각예술로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평가받으며 급변하는 중국의 정치,문화,사회적 현상들을 비판해왔다. 우리에게 익숙한 상징들을 차용하여 천민자본주의속에서 좃밥된 우리들의 모습을 대륙의 스케일로 연출해낸다. 그의 작업물들의 스펙타클함은 모두 아날로그 방식으로 구성했기에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그의 냉철한 시선에는 문화혁명기를 몸소 겪었기에 더 리얼리즘이 살아있는듯 싶다. 그의 사이트에 들어가면 연대별로 작품을 정리해놨는데 시대에 흐름을 읽어볼 수 있는 재미는 뽀나스다. 돈방석에 앉아서도 풍자와 비판정신이 변치않길 바라며, 앞으로도 차근차근히 그의 작품들을 소개하겠다.  

아래 사진들은 작가가 어린시절 봤던 영화속 호국영령들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도 그런 영웅이 되길 원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작품속에서 현실을 전쟁터로 묘사했는데  총성없는 전쟁터에서 스스로를 지휘관으로 묘사했으나 안타깝게도 패전한 모습이다. 그 속에서 그 누구도 승자는 아닌듯 싶다.  


"욕망에 쩐 이 사회에서 사람들은 각종 구실을 만들어 탐욕스럽게 이 도시를 분리하여 자신의 끝없는 욕망을 충족시킨다. 이러한 현실에서 나는 현실의 참여자이자 무심하게 바라보는 방관자이다. 그러면서 나는 현대 중국문화를 돌이켜보는 역설자이고 싶고, 저속하고 사치스러우며 물욕이 넘쳐나는 서양문화를 숭배하려는 사회적 폐단에 대해 나의 입장을 제시하고싶다. 시대성이 담긴 사진이 이러한 현실을 역설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만약 사진을 통해 사람들이 성찰한다면 나는 좆나 기쁠거다!" -왕칭송-







아티스트 정보 Artist Profile

이름 : Wang Qingsong
국적 : 중국
활동지역 : 베이징
홈페이지 : http://www.wangqings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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