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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ri Kim's Recorder Concert-Windy 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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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NEDEF 2013. 7. 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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꿉꿉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태풍의 영향인지 바람조차 필요 이상으로 강력하다. 산들바람과 같은 평온함을 느끼고 싶어 휴가를 낸다 셈 쳐도 장마라는 놈은 도와줄 생각도 없고, 결국에는 매일 가던 곳에서 파전에 막걸리로 아쉬움을 달래게 되지만 그 또한 여의치 않다.  여기에 그 아쉬움을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산들바람 같은 콘서트가 있다.

<Kyuri Kim's Recorder Concert-Windy Nights.> 여기서 잠깐... 리코더라니...이게 웬말인가? 우리에게는 그저 초등학교(혹은 국민학교, 혹은 반반)에서 음악시간에 배웠던 단소와 같은 추억의 악기가 바로 리코더 아닌가? 잠시 리코더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보겠다. 리코더의 역사는 고전을 넘어 고음악이라 불리우는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심지어 혹자는 그 이전에도 존재했다고 하지만 기록된 바는 없다. 고전시대에는 J.S.Bach와 Telemann, Vivaldi와 같은 대표적 작곡가들의 사랑을 받았던 악기이며, 중간에 잠시 플룻에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현대에 들어서 재조명 받기 시작한 악기가 바로 리코더이다. 그만큼 다양한 악기 종류와 작품, 연주기법이 존재한다.

리코더 연주자 김규리(Kyuri Kim)의 공연에는 다양한 색채가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학하고 있는 김규리(Kyuri Kim)는 고음악부터 전자음악까지 다채로운 활동으로 현지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동양인 최초로 네덜란드의 대표적 르네상스 레퍼토리 연주단체 The Royal Wind Music의 정단원으로 활동하며 Utrecht Early Music Festival, Boston Early Music Festival 등 전세계에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공연은 연주자 김규리(Kyuri Kim)의 그간 활동에 대한 요약본이며, 여기 더해 악기와 연주자 자신에 대한 에피소드가 첨가된 토크 콘서트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시절 추억의 악기인(동요를 불었던, 무기로 삼았던...) 리코더가 가지는 편안한 음색이 궁금하지 않은가? 그리고 그 음색으로 표현되는 피부는 시원하고 마음은 따뜻해지는 산들바람 같은 음악이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은가 싶다.   




공연정보 Concert Information
<Windy Nights - Opening Talk Concert>
일시 : 2013년 8월 1일 (목) 오후8시
장소 : 서촌갤러리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동 40-2번지
* Opening Talk Concert는 신청자에 한해 입장 가능합니다.
신청하기 : https://www.facebook.com/events/600506349980318

<Windy Nights – Main Concert>
일시 : 2013년 8월 3일 (토) 오후7시
장소 : 홍대 벨로주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58-121
공연문의 : 070 8807 0608
페이스북 : www.facebook.com/DominantAgency

아티스트 : Kyuri Kim, Recorders   
              Sangwon Lee, Live electronics   
              Gil HyungKwon, Percussion(Cuatro M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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