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pectrum 06호에 실린 문구 "먼 미래에 책이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혹은 그때 우리가 이미 죽고 없다는 사실을 어째서 마치 다행인 것처럼 말했을까"는 저에게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아 그럼 책방이 사라질 수도 있겠네?라는 물음도 즉시 생기더군요.
서점과 책방이 동의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서점"이란 단어보다는 "책방"이라는 단어를 더 좋아합니다. 서점은 마냥가게라면, 책방은 책을 읽으며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공간에 정체성을 보여주는 독립출판물과 희귀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는 공간이라는 단어로 (저에게)해석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XXX와 반XXXX는 마냥가게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기 많이 다르다고 생각되는 서점하나를 소개합니다.
Livrario lello라는 서점으로 1906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포르투갈 포르투라는 도시에 위치했고,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곳이라고 합니다.
자료참고 :
www.wayfaring.info/2011/12/11/the-mystery-and-mystique-of-the-livraria-l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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