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부터 씁쓸한 광고 한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알고보니 이 광고가 집행된지는 꽤나 오래되었지만 보고 조금은 놀란 기발한 광고라 이렇게 퍼블릭사운즈에 소개해 본다.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를 타기 위한 한 단계로서 어린 아이들의 키를 측정하는 설치물들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놀이기구가 타고 싶지만 기준 키에 못미쳐 안타깝게 돌아갔던 어린 시절이 하나 둘 떠오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제 3세계에서는 놀이기구를 탈 수 있을 정도의 키만 된다면 의무적으로 소년병의 신세를 면치 못하는 일이 지금 이 순간에도 발생하고 있다.
내가 이 광고를 보고 놀랐던 첫번째, 적절한 집행 장소!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자주 찾는 놀이동산에 광고를 함으로써 아이를 가진 입장의 부모에게는 더욱 크게 다가올수 있었겠다. 그리고 두번째,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매체를 너무나도 잘 활용하여 메세지를 명확하게 표현했다는 점에 있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제작 정보 Production Information Advertising Agency: Ogilvy johannesburg
Excutive Creative director : Gerry Human Creative director : Fran Luckin
Copywriter : Tseliso Rangaka
Art director : Gavin Dexter
Illustrator : Clive Kirk
Photographer : Tristan McLa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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