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두쌍이 한밤중에 학교 수영장에 몰래 들어가 옷을 벗고 수영을 즐긴다. 그 가운데 적당히 스킨쉽이 오고 가고 적당히 분위기가 익어간다. 한 여자애는 능숙했지만 다른 여자아이는 이것이 처음이다. 어색해하고 수줍으면서 한편으로는 두려운 모양이다. 영상을 처음 봤을때 성에 한창 호기심이 많을 10대의 불장난을 다소 풋풋하게 묘사하고 있나 싶었다. 적당히 마디점프를 하고 봤는데 웬걸 처음부터 다시 볼 수 밖에 없었다. 일단 중반까지 잠자코 보자.
영상은 DyE (본명: Juan de Guillebon) 의 2011년 (10월?) 데뷔앨범〈Taki 183〉의 타이틀곡 'Fantasy' 의 뮤직비디오로 Jérémie Périn(제레미 퍼린)이 디렉팅을 맡아 제작되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빌린 기괴한 영상과 DyE 의 몽환적인 음악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느 해외 사이트에서는 유투브에서 이 뮤비가 90만 히트를 돌파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카운터는 그보다 30만이 더 늘은 1,254,902 !!!!!!!! 1人미디어, SNS 그리고 스마트통신기기의 대중화로 이들의 시공적 제약을 혁명적으로 줄여준 그런 시대에 잘 만든 동영상 하나가 어떠한 홍보력을 지닐수 있는지를 시사하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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