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하다는 느낌을 받은지 얼마 되지 않다가 다시 꽃샘추위다 뭐다 해서 날씨가 왜이러나 싶다가 이제는 완전히 여름날씨로 접어들었다. 분명 이상기온현상이 매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은데 이것이 공해때문인지 정상적인 자연현상인지는 내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이제 반팔티셔츠의 시즌이 왔다는 것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번에 보여드릴 브랜드는 뉴욕의 정취를 가득 담은 서브컬쳐 기반 스트릿웨어 브랜드 Mishka(미쉬카) 이다. 이번 룩북과 함께 티져비디오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스트릿웨어 브랜드가 점점 사라지고 그래서 스트릿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무색해질 만큼 캐주얼브랜드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는 게 사실이기도다. 그러한 시장의 흐름에서 불구하고 익살스럽고 재미난 그래픽으로 확연한 브랜드 컨셉을 지닌 미쉬카를 응원한다. 아무래도 확연하다는 것은 어떠한 틀에 둘러쌓였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그것은 뭐냐면 결국에 그 틀을 부시지 않은 이상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어려워지고 그것은 결국 브랜드 수명과도 결부지어 질 수 있는 문제이다.
그 고비를 틀을 완전히 허물지 않으면서도 조금 영역을 확장해 가는 것이 이렇게 확연한 개성적인 정체성을 가진 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난 이런 브랜드들을 응원한다. 근데 요새 나에게 나를 응원하는 법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이건 내가 해결해야하는 문제이고, 2011년 여름 룩북을 보고 사고싶은 것은 압구정동에 위치한 휴먼트리 스토어를 이용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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