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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토요일

Music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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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장새끼와 바에 갔었는데 거기 바텐더 한명이 그렇게 예쁜 것이었다. 싼거 쳐마실 일이지 맥주 마시다가 그 바텐더를 보더니 앱솔루트 보드카 한병을 시키는 것이 아닌가. 뷰웅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것이 어쩔수 없는 수컷의 한계인가 보다. 어느정도 말은 붙이고 했다마는 어떻게 잘될 턱이 있나 쯧쯧.

비오는 토요일 조용히 음악을 들어보자. 어제 '바'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보니 오늘 '바'와 관련된 두곡을 추천해본다. 첫곡은 실험적인 음악작업들로 근현대 일본음악을 이끈 다케미츠 도루(Takemitsu Toru)의 왈츠곡으로 1966년 일본영화〈타인의 얼굴 Face Of Another〉의 OST이다. 영상은 바로 그 영화의 한 씬으로 재즈바의 매력적인 풍경을 담고 있다. 두번째 곡은 故이은주가 영화〈주홍글씨〉에서 부른 'Only When I Sleep'이다. 아일랜드 포크락밴드 더 코어스(The Corrs)의 'Only When I Sleep'을 재즈바에서 멋드러지게 불렀던 이은주를 결코 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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