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Torimen by Blow

Design+Architecture

by BENEDEF 2013. 9. 10. 12:30

본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그것으로 계속 삶을 유지해간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어느정도의 욕심과 자신에게 확신만 가지고 있다면 말이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을 가만히 분석 아닌 부석을 하다보면 자신이 무엇을 정말 좋아하는지 모르고 좋아하는 줄 아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을 할때가 많았다. 정확히 누구다라는 기억은 없다. 그런 경우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겨버리기 일상이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하던지 그것은 정말 상관없다. 이번에 소개할 이 Torimen(토리멘)이라는 곳은 적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기며 사는 곳인 것 같다. 장사가 잘되는지 안되는지 여부는 직접 현지에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 경제적인 부분에서 삶을 잘 유지해 가고 있는지는 미지수이나 이런 곳은 보통 망하기는 힘들 것 같다.

디자인은 홍콩베이스 디자인 스튜디오 Blow에서 전담했다고 한다.  Torimen(토리멘)은 Yakitori(꼬치구이)와 Ramen(라면)을 중심으로 하는 홍콩 센트럴 디스트릭트 소호에 있는 곳이라고 한다. 난 절대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센트럴 디스트릭트 소호 라고 말하는게 잘 하고 있는지까지 의문이 든다. 예를 들면, '서울 신사동 강남구' 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이다. 하지만 이것은 맛집기행이 아닌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주소정도는 조금 틀려도 나쁘지 않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분명 글을 읽지않더라도 라면집이라는 느낌은 이미지에서 보여진다. 디자인 스튜디오의 설명에 따르면 Torimen(토리멘)의 'T'와'M'을 이니셜로 삼아 로고에서 T, M이 연상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로고에서 멈추지 않고 유니폼, 젓가락포장지, 코스터, 프론트 플라이더, 샵 카드 심지어 화장실 싸인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로고에서 보여지는 흑 과 백을 이용해서 패턴화시킨 두건이다. 서비스가 친절할 지 안할지는 디자인만보고 판단하기 힘들지만, 이 정도로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보면 분명 맛은 중간이상을 할 것 같다. 양은 좀 적을지도 모르겠다.

홍콩에 가게 된다면 소호에 가서 이 집을 꼭 가봐야겠다. 홍콩에도 소호가 있다니..












스토어 정보 Store Information
스토어명 : Torimen(토리멘)
베이스 : HK(홍콩)
디자인 스튜디오 : Blow(블로우)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