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언급없이 이 노래를 들으면 누가 한국 뮤지션으로 알까? 나 역시 막귀라 뭐 음악평론가 처럼 쓰는 악기가 어쩌고 뭐가 저쩌고 그런거 말할 수 도 없을뿐더더러 말하는 것도 좀 우습다. 푸디토리옴은 역시나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고, 이상하게도 내가 조금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력이 조금 다 특이하다. 그의 이력을 보면 서강대 경영학과 시절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참여하여 장려상을 수상하고 그때부터 음악을 좀 더 깊이 좋아하면서 적지 않은 나이에 유학을 떠나 지금의 푸디토리움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사실 뭐 멋있는 사람들의 가지는 보편화된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인즉슨 이것을 현실로 이뤄내는 자는 멋있는 사람이라는 것 아닐까? 그만큼 그렇게 도전하고 살아보려고 하는 사람 역시 적기도 하고 말이다.
여하튼, 이 노래는 푸디토리옴(김정범) 정규 1집 앨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다. 지금같은 야심한 새볔에 특히 좋은 노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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