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7시 11분 05초 (사랑이 이루어진 시간)

적어도 대학로에서 하는 포복절도극이라 써져있는 왠만한 공연보다는 많이 웃었고 평론가들이 평점을 해논 여느 작품들보다 더 쉽게 느꼈고 재밌었고 순수한 공연이였다. 또한 퍼블릭 사운즈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게됐습니다 라고 말해도 가격은 똑같다.. 배우들도 초대권한장 부여받지 못하고 배우들의 부모님들도 6천원을 내고 관람하신다 하니 혜택은 바라지 말자.. 기대를 안한 탓인가, 혹은 아는 사람이 배우로 서서 더 재미를 느꼈을진 몰라도 보는 내내 부담없이 행복했다. 이 작품만의 메리트라면 장소 특성상 관객들이 거의 여대생으로 이루어져 모든 리액션이 꺅으로 이루어지는데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관람중에 꺅을 했다. 뭔가에 찌들어있는 당신이라면, 정말 순수한 감성으로 필터링되어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니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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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사랑이 이루어진 시간>

밀고 당기기, 재고 따지기가 만연해진 현대사회에서 마음가는대로 진실되게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것이 어느 순간부터 어려운 일이 돼버렸다. 다른 사람 눈치보고, 내가 더 좋아해서 상처받지 않을까, 아파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일이 종종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진심으로 누군가를 대하면 그 진심은 전해진다는 것을. 겁이 많은 우리는 먼저 다가가는 것은 무서워하지만, 누군가는 자신에게 그렇게 다가오기를 바란다. 사람은 자신이 놓친 것에 대한 미련과 후회가 가장 크다고 한다. 그러니 시간이 흘러서 말이라도 해볼 걸하고 후회하지 말고 지금 당장 진심을 다해, 온힘을 다해 사랑해보는 건 어떨까?

2011.3.18(금) PM 7:00~ 19(토) PM4:00, 7:00 숙명여자대학교 학생회관 6층 섬김홀

[Ticket Price]
현장가: 6000원
학생: 5000원 
예매: 4000원

공연문의: club.cyworld.com/openseoll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