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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자켓 프로젝트 by RUF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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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NEDEF 2011. 12. 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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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한국에서만 6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한다. 더이상 그 브랜드의 상권은 등산용품 밀집지역이 아닌듯 싶다. 만약 교복대리점 부근 있으면 그 매출은 더 높을 지도 모르겠다. 사실, 교복을 입는 것에 대한 반항심이 가득한 10대들이 많은 줄 알았는데 사실상은 극소수였나보다. 획일화된 브랜드의 몇 안되는 모델을 고집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행여나 그런 그들이 교복에 대한 반항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에게는 어폐가 있는 것이다.

여하튼, RUFXXX에서 '패딩 자켓 프로젝트' 주최한다고 한다. 이 이하는 그들이 나에게 전달해온 메세지를 어느하나 생략없이 재전달 해드리고 싶다. 여기까지는 나의 견해이며 아래는 RUFXXX측의 메세지이다. 곡해없이 전달하기 위한 방법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다. 절대 귀찮아서가 아니랍니다. 그런거 모르는 사람입니다요.


<RUFXXX 측 메세지>


"중고등학생, 성인은 물론,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입고 다니는.노스페이스. 등산시 유용한 기능성 의류지만 패셔너블한 느낌은 아닌데. 유통과 미디어적으로 좀 획일화된 한국사회에서 만들어진 이 검정패딩군단에 대한 다른 대안을 회사가 아닌 사람들을 통해서 풀어보자는 건데요.

RUFXXX에서는 이 주제를 가지고 고등학생(가장 많이 입는 연령대) 2000명을 대상으로 그 트랜드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미지와 사운드 중심의 자료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자료들은 패딩자켓 프로젝트 사이트를 통해 매주 화/목에 업데이트 되어 디자인 참고자료가 됩니다.뉴욕, 런던, 파리, 도쿄,서울, 모스크바, 항주 각 도시의 디자이너들이 컴페티션의 형태로 참여하게되고요. 컴페티션에 참여한 디자이너중 10명은 1월 15일 인터뷰 했던 2000명의 고등학생과 온라인상에서 만나고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로 선택됩니다 온라인상의 브로드캐스팅은 KT에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선택된 디자인은 1월말까지 2000 피스의 에디션으로 생산되어 전시 및 팝업샵의 형태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참여한 전세계 디자이너들은 아시아 쪽 시장의 기대 이상의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고 , 이 프로젝트에서 생성된 모든 커넥션은 앞으로 일년에 4번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계속적으로 연계 됩니다.

매주 화,금요일 인터뷰한 이들의 생생한 이미지와 진행내용 스케쥴이 업데이트 됩니다. 지금도 인터뷰는 계속 진행중이고 컴페티션 내용을 각 나라의 학교, 개인 , 아티스트에게 공지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해외에서 도와줘 리포터들이 보낸 공문을 각 학교에 전달해주고 있구요. ㅎㅎㅎ

제 생각에 헤드오피스 , 디자이너 포함한 2500여명 이 엑티브하게 참여해서 움직이는 프로젝트가 흔치는 안다고 생각되요.트랜드 안쪽의 디테일들이 소리와 비쥬얼로 전달되어 다른 공간의 사람들이 대안을 제안하고 연계하는 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 했으면 하는 이유는 지금 한국이 노스페이스 패딩만 주구장창입고 있는데 거기에 새로운 디자인 한 번 내보자는 겁니다. 프로젝트 쪽에서 생산까지 해주고 한국 시장에 자신의 디자인이 얼마나 먹히나 한번 해 볼 수 있는 거죠, 무슨 히한한 디자인을 뿅하고 만들어 보세요!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에서 준비된 매주 화ㅡ 금 업데이트 되는 리서치 자료들 보고 재밌게 해보자는 거예요! 그냥 한가지 패딩만 죽어라 입는 것에, 또 다른 옵션 한 번 줘 볼만 하지 않나요? ... 이제는 좀 재밌고 입어볼 만한 패딩이 나올 적당한 시기인것 같기도 하구요 .

개인적으로 저도 디자인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솔직히 옷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데, 돈은 없고 배고프고, 왠지 하기 두렵기도 하고 , 못 할 것 같고, 하는 그런 기분들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시즌은 맞춰야 되고 옷 벌 수는 맞춰서 나와야 하고 항상 짜여진 스케쥴에 시달렸던 많은 디자이너분들에게 그리고 저에게,, 환기가 되는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패딩은 옷 중에서도 정말 어려운 옷이면서도 로망같은 거잖아요, 단가도 쎄고 공임비는 비싸고 공장은 없고, 있어도 잘 얘기 안되고, 그 공정 과정들 때문에 항상 내년에.내년에 라고 말했던 그 패딩, 근데 리서치된 소스를 보여주고 그것을 디자인해보고 생산까지 고고씽 해주고 생산자와 연결까지 가능한건데, 꽤 해볼만한 것 아닌가요?

게다가 그 디자인 컴페티션이 한국에서만 벌어지는 것도 아니고 외국의 6개도시에서도 디자인을 내는데, 서로의 디자인도 궁금하고 그 디자인을 2000명의 고등학생이 직접 1등을 선정하는데 엄청 떨리지 않나요?

준비할 것도 별로 없다는ㅡ



이상 RUFXXX이 저희 퍼블릭사운즈에게 전달해 주신 메세지 입니다. 저희는 내용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독자 여러분이 스스로 판단하길 원합니다. 저희는 선동하거나 컨텐츠를 포장하지 않습니다. 좋은 것은 포장 안하는게 제일 멋집니다. 스스로를 계속 포장하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사실 자신이 없지만 겉으로 자신감있어 보이게 하려는 함정일 뿐이겠지요.




이벤트 정보 Event Information
주최 : RUFXXX
컴페티션 오픈일 : 2011년 12월 6일
지원 마감 : 2012년 1월 12일
온라인 투표 일시 : 2012년 2월15일 저녁 8시

장소: RUFXXX (이렇게 전달받았지만 위치는 모르겠습니다. 온라인 투표인데 장소가 있고 조금 난해한 부분이네요 관심있으신분들 직접 연락해보세요)

연락처 (24시간 발.수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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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 @Padding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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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및 지원 Application
보내주실 자료 :
A.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B. 자세하게 표현된 도식화
C.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영상
(*어떤 카메라던 상관없습니다. 아이폰 동영상으로 찍는 간단한 영상이 좋은 예시!)

상세 연락처 :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스카이프 등 모든 것이 가능!

수상혜택 Awards
A. 디자인 상금으로 100만원 수여
B. 2000장의 에디션 패딩자켓 제작
C. 2%의 런닝게런티 !!!
D. 전국 주요 공간에서 전시 및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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