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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 여러분 (Live)

Music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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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의 기획을 보고 넌센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각자의 색깔이 있는 예술가들을 판단하고 평가하여 탈락을 시킨다는 룰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우려속에 몇몇 대중들은 나가수의 행보에 "쉽게 볼 수 없는 실력파 뮤지션들, 감동과 다양성이 있는 무대, 하지만 서바이벌의 특성상 점점 평가의 잣대가 고음과 기교에 포커스가 두어진다, 이러다 "이것이 성대다"라고 제목을 바꿔야 할 판이다."라고 비평하십니다. 저도 이러한 틀 속에서 '기교와 고음은 표현의 수단이지 그것이 노래는 아닌데, 이러다 주객이 전도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괜히 했습니다. 논란따위는 그냥 라면 국물에 말아 후루룩 마실 그런 무대네요. 확실히 룰에 대해선 조금 찝찝하지만 필요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 대한민국을 울렸을 무대입니다. 앞으로 그 어느 누가 노래를 딴따라라 낮잡아 말할 수 있을까요. 암요, 이것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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