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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wearing comme des garcons

Fashion

by BENEDEF 2012. 10. 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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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만약 Comme des garcons 을 짧게 표현한다면 "덧붙여, 꼬아, 더 칠해, 섞어"라고 답할 것이다. 레이 가와쿠보에게 아름다운 옷이란 온전한 옷이 아닐까? 라는 의문은 예전 이태원 Comme des garcons 플래그쉽 스토어에 가보고서 전형적인 옷에 형태의 파괴를 보인 것으로부터 생긴 의문이다. Comme des garcons 2013 spring menswear를 보았을 때 컬렉션 첫 착장에 하늘색 차분한 톤에 밀리터리를 직설적으로 매치시킨 것은 그녀의 언어(섞어)를 필자에게 전달시킨 하나의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그래서인지 형태에 파괴 없이 적절한 패치(덧붙임)를 표현의 수단으로써 많이 사용하였던 Junya Watanabe가 좀 더 필자에게 매력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좋아할까? 라는 의문은 레이가와쿠보에 옷을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다.



이번 퍼블릭사운즈를 통해서 소개할 사이트 "people wearing comme des garcons"는 Comme des garcons이란 옷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누리는지를 보여준다. "어떻게 입는지를 보여준다."라는 표현을 안 하고 "누린다."라는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패션에는 "어떻게"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냥 특정 브랜드가 좋아서 입으면 되고, 그 브랜드가 디자인으로 부터 말하고 싶은 것을 즐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Comme des garcons이 좋아서 입는 사람이 사진에 찍혀서 모여있는 곳은 People wearing comme des garcons이다. 누군가가 나도 Comme des garcons을 좋아하고, 이 브랜드를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한 번 정도 참고해도 좋을 사이트이다.




사이트 정보  Website Information
사이트명 : people wearing comme des garcons
주소 : peoplewearingcommedesgarcons.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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