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Architecture

Marathon For Nature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1. 21. 22:28
 
퍼블릭 사운즈에 개인 작품을 하나 소개해보고자 한다. 기술이 발전하고 생활이 편해지면서 자연은 점점 파괴되어지고 있다. 그에 따라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편리함을 조금은 양보하고 출퇴근 시 자전거 타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기와 같이 노력이 불가피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자연따위를 보호하기 위해서 나 하나가 땀을 흘리면 정말 자연이 살아날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나이키는 WWF의 후원으로 매년 열리는 나이키 레이스에서 환경마라톤을 위한 티셔츠를 만들었다. 땀이 나면 보이지 않던 나무가 나타나는 티셔츠!

이 아이디어는 프린팅 티셔츠를 입고 땀이 났을대 프린팅 부분은 땀으로 젖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작하였다. 녹색티셔츠에 같은 색의 나무 프린팅을 하여, 평소에는 그냥 녹색 티셔츠이지만 환경마라톤에 참가하여 열심히 뛰면 땀에 의해 보이지 않던 나무가 나타나게 된다. 하루동안 도로를 차단한채 자동차 대신 수많은 러너들이 달리는 전세계적인 나이키 레이스에서 이 프로모션을 시행한다면 정말 나무 한그루 정도 심는 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처음에는 공익광고제의 아이디어를 생각하다 나오게 된 아이디어지만 공익광고제에는 출품을 하지 못하고 '비빔밥' 팀원들을 만나 해외광고제에 출품하여 수상한 작품이다. 여지껏 작품을 만들면서 이렇게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적도 없었고 이토록 오랫동안 머릿속에 맴돌았던 작품이 없었던 지라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 혹시나 나를 아는 사람이 몸도 포샵이 아니냐는 질문을 한다면 몸은 포샵이 아닌 사진빨 + 조명빨. 

이 참에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별거 없어서 많은 사람이 들어올꺼라 기대는 하지 않지만 나는 매일 방문자수를 확인할 듯 하다. 


Website : dongsoolim.tistory.com

제작 정보 Production Information

Advertising Agency: Bibimbab, Seoul, South Korea
Creative director : Dongsoo Lim
Art 
director : 
Dongsoo Lim, Jongwan Park, Dawoon Jung, Jeongmi Kim
Photographer : Hyunsoo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