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Photography

그들의 이야기를 형상화한다. 안도현 작가의 빈티지 오브제 전시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1. 16. 00:04



 지난 10월 21일부터 약 2주 동안 홍대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의류 편집매장 People of Tastes(피플 오브 테이스트)에서 안도현 작가의 빈티지 오브제 전시회가 열렸다. 안도현 작가는 ‘블루닷찌’라는 시대적인 오브제들과 빈티지 의상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숍으로 이 곳을 운영하는 컬렉터인 동시에 지난 7월부터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엔트러사이트 카페 사장님의 이야기를 형상화하여 작업한 빈티지 오브제.)




(time)




(Victor jara_
빅토르 하라라는 칠레의 가수이자 민중 운동가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며 시대 개혁을 위한 민중 운동을 하였다. 기타는 총, 노래는 총알의 의미로 그의 이야기를 오브제로 표현.)




(the value_샤넬의 명함이 담긴 상자를 비스듬히 배치하여 현 시대의 가치가 무너지고 있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the kairos)


 
(grinder) 




(American dream_어릴 적 꿈꾸던 아메리칸 드림.) 




(5월_흔들림 없는 철창 속의 침묵. 창문 뒤의 소리없는 움직임. 깨진 틈 사이로 조용히 들어오는 찬란한 오월의 햇살. 5.18 민주 항쟁과 관련 이해.)



(The Time), (the culture)



 안 작가는 그 시대의 풍경 그 속에서 살고 있는 그들의 삶의 모습, 사람 사이의 관계 등 그 모든 걸 상상한다면서, 시간은 흐르고 시대는 변했으며 역사 속으로 그들은 사라졌지만 세월을 담고 있는 오브제들은 지금도 남아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과 소통하길 원한다고 했다. 또한, 현시대의 사람들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다양한 오브제들을 또 다른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싶다고 했다.

 엔트러사이트 카페에서 열린 전시회에 이어,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됐으며 이후 11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컨템포러리 신세대 아트 스타 전시회에도 참여하여 그의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고 있다. 그의 손 끝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사람들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전시회 정보 Exhibition Information

작가 : 안도현
장소 : People of Tastes
일정 : 10월 21일 ~ 11월 6일 (끝)
장소 : 예술의 전당
일정 : 11월 11일부터 11월 15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