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Soundworks collection : 소리를 찾아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7. 17. 22:27
이제 비가 그쳤네요! 비오는 동안 아주 곰팡이처럼 우울했는데 아직 흐리지만 그래도 비가 안와서 기분이 조금 나아 졌네요. 주말이고 하니 영화보러 갈까 싶다가도 왠지 귀찮아서 멍때리다가 요즘 쌍두마차마냥 영화관에서 잘 나간다는 영화 두편의 이야기를 준비해 봤어요. 다들 보셨어요? 트랜스포머3 랑 해리포터. 저는 해리포터는 잘 느낌이 안와서 보지 않을 것 같은데 트랜스포머는 그간 죽 봤으니 보긴 봐야겠는데 모두들 별로라 하더라고요. 뭐 어찌 되었던 영화 예고편이나 스포일러는 아닙니다. CG가득한 두 영화에 나오는 소리들. 과연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자, 기대를 모았던 트랜스포머3편! 로보트 나오는 영화니까 왠지 키보드 라던가 뭐 그런 전자음이 대부분일 줄 알았는데 여러 노가다(?)로 만들어 졌네요. 오르가닉 사운드를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뭐 모든 효과음들이 다 저렇게 만들어지지는 않았겠지만 놀랍네요. 금속파이프에 드라이아이스 얹어서 내는 소리는 오메! 어렸을때 31가지 맛 아이스크림 사면 주는 드라이아이스 젖가라으로 집었다가 끼잉 거려서 놀랐던 기억도 나고 재밋네요. 아무튼 이렇게 로보트가 나오고 CG 남발하는 영화도 이런 현실적인 녹음 과정을 거친다니 재밋는 것 같아요.
자매품 해리포터도 있습니다. 한번 구경해 보세요! 다음주에는 비가 안 온다니 상쾌한 마음으로 로보트영화 한편 봐야겠어요. 즐거운 월요일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