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SLWK 2011 SUMMER / PRE FALL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7. 16. 21:09
슬립워커의 2011 SUMMER / PRE FALL의 시즌이 밝았다.
몽유병자라는 다소 맘에 드는 이름의 이 브랜드는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로 현재는 클래식한쪽으로 확고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굳힌 듯하다.처음 시작할때도 우연찮은 계기로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었는데 브랜드 초기의 아웃풋들은 더 개성있는 스타일 이였던 듯하였지만 현재는 더 오피셜한 디자인 듀오로써 활동하고 있다.디자이너로는 보기드물게 제작공정에도 참여한다고 하는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들의 옷은 기본은 벗어나지 않는다.벗어나지 않으면서 그들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작은 디테일들이 옷을 특별하게 만든다.옷의 공기감이 다르다-고나 할까.마치 외국의 옷과 우리나라의 옷을 나란히 두고 볼때 한땀한땀 놓은 실과 만든 사람들의 숨과 단추를 만든 재료들과의 미묘한 차이에 옷이 가진 공기감이 다르듯이 그들의 옷은 공기감이 다르다.설명하기 어려운 그들의 옷에 대한 느낌이 있다.여러분도 그렇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