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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e 2011 Fall/Winter Collection inspired by Norman Rockwell

Fashion

by BENEDEF 2011. 5. 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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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자이너 이토 소이치 로우가 이끄는 Soe(소이)의 2011년 가을/겨울 콜렉션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다가가는 브랜드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나 역시도 이 브랜드에 대해서 알게된지 2년정도 된 듯 싶다. 이번 시즌 "DES JEUNES GENS MODERNES AND FRENCH NAVAL CHIC (현대에 사는 젊은이와 프랑스 해군)"가 테마라고 한다. 미국 중산층의 생활을 멋지게 그려냈던 Norman Perceval Rockwell(노먼 록웰)이 그렸던 해군의 제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소이를 알게 된 계기가 뭐 딱히 특별하진 않지만 포스팅을 좀 길게하기 위해서 특별한 것처럼 이야기를 만들어 내자면 나의 측근이 어느 자켓을 좋아해서 자주 입고 다니고 또한 잘 어울렸다. 그런데 뭐 딱히 보통 무슨 브랜드인지 궁금하진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나의 측근은 큰 고민에 빠진 얼굴로 나를 보며 방백을 했다. "이거를 팔까?"라며, 나에게 의견을 묻지 않는 방백이였지만 나는 그 옷이 너무 그 측근에게 잘어울렸던 지라, 팔지말라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면서 그런데 그게 뭐냐며 그제서야 물어보게 되었다. 그때까지도 별 궁금하진 않았다. 뭐 그냥 내가 아는 브랜드 중에 하나겠지 하며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런데 답변은 뭔소리인지 처음에 못알아 듣을정도로 생소했다. '소이'라고 하길래 나는 티티마의 소이가 생각났기때문이였다. 어쨌든 그 지인은 결국 팔지 않고 지금도 잘 입고 다닌다.

내가 본 소이의 매력은 약간 오버사이징하고 루즈한 느낌이 있긴하나 품은 적당해서 그렇게 루즈하지도 않아보인다. 어깨선이 조금 특이해서 어깨가 상당히 넓어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고 전체 콜렉션을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전체를 다 판단하는 말 역시도 아니다. 이 브랜드에 대해서 디깅을 더 해보고 싶지만 사실 요즘 내가 포스팅 할 기분도 시간도 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난 시작을 했으면 끝이 없다. 끝내지도 않을꺼다. 그래서 난 오늘도 포스팅을 하는 거다. 하지만 좀 덜 정성스러워도 너그럽게 봐주길 바란다. 옷은 뭐 입어봐야 아는건데 일단 눈으로라도 느끼시길 바란다. 내가 잘은 몰라도 압구정에 위치한 PUBLISHED에서 추후에 구매 가능 할 것 같다. 아님 말고다.


SOE(소이) 2011 Fall/Winter Collection

디자이너 이토 소이치 로우가 이번 콜렉션에 영감을 받았다던
Norman Rockwell(노먼 록웰)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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